피스모모는 평화와 일상, 평화와 배움을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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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SA 2023 커먼즈: 모두의 것으로서의 평화와 안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컨퍼런스 “커먼즈: 모두의 것으로서의 평화와 안보 (COMPSA 2023)”가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는 국제정치와 국내정치, 일상에서의 안전과 평화를 연결하며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모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일본, 독일, 미국의 평화 활동가/연구자, 그리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진한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이틀 간의 컨퍼런스와 국회의원 이재정, 김병주님과의 간담회, 그리고 평택과 의정부에서 미군기지 감시 및 대응활동을 하고 계신 평택평화센터와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과의 만남까지. 모두의 것으로서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책임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 COMPSA 2023을 통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이뤄졌답니다.
COMPSA 2023을 통해 우리는 '모두의 목소리를 통해 울리는 조기경보'로서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내자고 확인했습니다. 이 세계에 또다른 전쟁이 오는 것을 함께 막아내겠다고요.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동북아시아 갈등 예방과 조기경보 플랫폼, Northeast Asia Conflict prevention & Early warning Platform (NACEP)**을 런칭했습니다. 이후 더 자세한 소식 나눌게요!
<aside> 💡 컨퍼런스 스케치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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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무장갈등 위험에 대한 조기경보 보고서
<aside> 📌 조기경보 보고서가 일본어로도 발간되었습니다. 일본의 시민사회와 학계에 널리 공유되고 있는 중인데요. 피스모모 활동가 진선이 번역을, TEPI 연구위원 미수가 감수로 애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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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동북아 무장갈등 위험에 대한 조기경보 페이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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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와 피스모모 평화/교육 연구소(TEPI)는 날로 심화되는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동북아 무장갈등 위험에 대한 조기경보>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무장갈등이 시작되면 너무도 큰 희생을 치뤄야 함은 물론,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나가기는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력 갈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일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악화시키는 군비증강, 군사연합훈련, 군사동맹 등 여러 사건들에 주목하며 전쟁의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동시에 이 세계에 또 다른 전쟁을 불러 올 모든 행위들에 단호하게 맞서고, 함께 목소리 낼 것을 제안합니다. 시민들에게는 국가행위자들이 평화를 선택하도록 요구할 책임과 권한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함께 목소리 내는 그 과정들을 ‘조기경보(early warning)’라 부르겠습니다. 동북아 군사충돌의 위기를 경고하고 예방을 촉구하는 조기경보를 널리 울려 주세요.
2023년 3분기, 피스모모는 총 1,768명의 교육 참여자를 만났어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 참여자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경향과 연결해, 갈등을 예방하고, 전환하는 역량에 대한 교육 요청이 많았어요. 사회 속 수많은 폭력과 닮아있는 폭력/갈등을 살펴보며, 개별 교육에 더해 어떤 준비와 만남을 만들어가면 좋을지 고민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고민도 많고, 힘이 들지만 피스모모 평화교육을 경험하며, 동료와 함께 다시 시작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소중한 소식도 있었답니다. 숫자로 포착되긴 어려운 소중한 생각들도 아래에 나누어요.